이수도는 남해안 섬들 사이에서도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 경관이 돋보여 최근 국내 2030 여행자들에게 ‘힐링 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거제에서 뱃길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섬 전체가 산책과 트레킹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완벽하다. 본 글에서는 이수도의 트레킹 코스, 여행 동선, 주요 명소까지 실제 방문자가 체감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한다.
이수도의 가장 큰 특징은 ‘섬 전체가 하나의 트레킹 코스’처럼 이어진 구조다. 초보자도 걷기 쉬운 순환형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고도 차이가 있어 다양한 풍경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특히 이수도 둘레길은 산길·해안길·전망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고, 전체 코스를 천천히 걸어도 약 2~3시간이면 충분해 당일 방문객에게 부담이 없다. 걷는 동안 가장 많은 여행자가 감탄하는 지점은 ‘전망대 구간’이다. 남해 바다의 곡선과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이수도만의 시그니처로 꼽힌다. 또한 일부 구간은 나무 그늘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여름에도 비교적 편안하게 걷기 좋다. 트레킹 후에는 부두 근처에서 간단한 식사나 휴식을 할 수 있어 여행 동선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 험하지 않아 가족·커플·혼행 모두에게 적합하며,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점도 2030 여행자들이 이곳을 반복 방문하는 이유로 꼽힌다.
이수도 여행은 대부분 ‘당일치기’로 진행되는데, 짧은 일정에도 섬 여행의 감성과 자연 풍경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거제 구영항 혹은 장승포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많아 접근성이 좋고, 배 소요시간이 매우 짧아 배 멀미 걱정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섬에 도착하면 선착장에서 둘레길 입구가 바로 연결되어 동선이 복잡하지 않다. 여행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려면 먼저 가벼운 오르막 구간을 지나 전망대 루트를 선택한 뒤 해안길로 내려오는 순서가 가장 안정적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중간중간 휴식하기 좋은 지점이 많아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수도는 ‘소리 없는 여행지’로 불릴 만큼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과도한 상업시설이 없고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덕분이다. 섬이라는 공간적 특성도 있지만, 거제 시내와 비교해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잡음 없이 온전히 자연에 집중할 수 있다. 풍경 위주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만족도가 높다.
이수도는 작은 섬이지만 ‘명소 밀집도’가 높다.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전망대’로, 맑은 날에는 남해 바다와 주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힌다. 또한 길을 걷다가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들, 나무 터널, 해안 절벽 등 다양한 포인트가 등장해 사진 촬영을 즐기는 2030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둘레길 후반부에 나타나는 ‘해안 산책길’ 구간은 파도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 바람 방향에 따라 자연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섬 규모가 크지 않아 명소 사이 이동 시간이 짧고, 대부분의 스팟이 코스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어 별도 동선을 만들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여행자들은 ‘이수도는 걷는 것만으로 이미 여행의 절반 이상이 완성된다’는 평가를 자주 남긴다. 특히 해질 무렵 선착장 근처는 조용한 분위기와 노을빛이 어우러져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수도는 남해안 섬 가운데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자연 풍경이 탁월해 2030을 포함해 다양한 여행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힐링 여행지다. 짧은 시간이면 충분히 섬 전체를 경험할 수 있고, 트레킹·풍경·명소가 균형 있게 구성되어 만족도가 높다. 자연 중심의 여행을 원하거나 복잡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